오래전부터 격하게 애정하는 감각캐시미어! 드디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아니 가볼 수가 없었죠. ^^
현대 5층에서 약간은 헤매였어요. 기존 매장말고 어딘가에 이벤트 매장처럼 위치해있을줄 착각하고 휘휘 둘러보다가 마침내 감각 매장을 찾고는 깜딱 놀랐어요. 어찌나 그자리에 그공간에 멋스럽고 자연스럽게도 위치해 있던건지.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앞으로도 거기 계속 쭈욱~ 있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프라인에서 감각 캐시미어를 만나 보았더니 역시나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훨씬 좋았지요. 감각 소재 끝내주는거야 이제껏 입어보았으니 잘 알고있지만, 그런데도 그간 저 옷이 내스타일에 맞을까 사이즈는 어찌해야할까 긴가민가 고민해오던 옷들을 직접 입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오히려 그동안 저건 진짜 내스타일은 아닌것같아 하던 옷들도 직접 입어보니 또 예쁘고, 내가 안입던 색깔이라 생각도 안했던 것들도 입어보니 피부색이 살아가지고..정신줄 단단히 부여잡고 있느라 힘들었네요 ㅠㅠ
요즘 광고에 흔히 나오는 말을 따라해보자면. 감각 캐시미어를 한번도 안입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입어본 사람은 없을거에요. 이번 오프라인 매장은 그런 제 생각을 더욱 다져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그냥 통장에 잔고 가득 채워두고 아묻따 지르면 되겠구나...하는 ㅠㅠ 너무나 반가웠어요. 팝업매장. 앞으로도 또 직접 만나볼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캐시미어는 진짜 아무리 사진을 잘 찍어도 그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어려운것 같아요. 직접보니 모든 옷마다 모든 색감마다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거든요. 입었을때 소매며 품이며 몸에 편안하면서도 촤르르 멋지게 떨어지는 디테일하며. 넘나 반가워서 정신 못차리느라고 사진도 한장밖에 못찍고 왔네요 ㅎㅎ 또또 사진찍을 수 있게 감각 캐시미어의 온전한 매력 또 느껴볼 수 있게, 또 팝업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혹시나 했거든요 어찌나 반가웠던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침 딱 다른 고객님들께서 계시지 않을때 오셔서 그나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감사했어요
그 전날 그리고 가신 뒤로 폭풍같은 시간들이었거든요 그럼에도 너무나 아쉬워요.. ㅜㅜㅜㅜㅜ 정말 잘 하면 이번달이나 다음달 중에 제주도 갈 수 도 있는데 가면 또 봬어요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